《킹덤 하츠 II》는 2005년 일본에서 발매된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와 디즈니(Disney)가 협력하여 개발하였다. 이 게임은 북미와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킹덤 하츠》 시리즈 중 두 번째 주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원작의 스토리를 이어받아, 플레이어는 소라(Sora)와 그의 친구들인 도날드(Donald)와 구피(Goofy)와 함께 다양한 디즈니 세계를 여행하며 빛과 어둠의 싸움을 벌인다.
게임의 스토리는 소라가 'Roxas'라는 캐릭터를 조작하며 시작된다. Roxas는 전작에서 소라와 함께하는 주요 캐릭터의 일원이다. 게임은 그의 모험을 통해 소라와 다시 만나고, 새로운 적들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는 ‘노바이티스(Nobodies)’와 ‘하트리스(Hollows)’라는 적들과의 전투가 포함され 있으며,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이룬다.
게임플레이는 전작에서 발전한 점이 많다. 보다 다채로운 전투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드라이브 폼(Drive Form) 시스템이 도입되어 플레이어는 상황에 맞게 소라의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전투 중에는 액션 커맨드를 통해 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전투의 전략성이 한층 높아졌다. 그래픽은 최신 기술을 반영하여 개선되었으며, 각 세계의 독특한 배경과 캐릭터 디자인이 돋보인다.
《킹덤 하츠 II》는 팬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고, 게임은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갔다. 게임의 음악, 캐릭터 및 스토리가 모두 결합하여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통해 깊은 감동을 느꼈다. 이 게임은 이후 출시된 후속작 및 스핀오프 작품들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킹덤 하츠》 시리즈의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